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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주를 빙 둘러쌌는데 무슨 덧글 0 | 조회 170 | 2021-06-24 22:42:02
황지연  

타주를 빙 둘러쌌는데 무슨 진법같이 보이지도 않았고 

그냥 빙 둘러싼 상태에서 이상한 주문같은거만 외우고 있더군요. 그러다가 우

두머리인 듯한 자가 그들에게 합류한 다음 손에서 검은기운을 뿜어냈는데 그

게  분타주를 감쌌었습니다. 그러다가 조금 더 지나고 나니까 엄청난 대

폭발이 벌어졌구요. 그 안에서  분타주가 걸어나오더니 지독한 독기라고 

그러더군요. 완전히 옷이 다 삭아서 떨어지는 걸 보면 과연 독하긴 독한 모양

이었습니다.

천천히 일어서서 정원으로 내려섰다. 예로부터 정원이야 말로 살수들 이 숨어서 암살하기 딱 알맞은 장소지만 의 촉수에는 그 어떤 살수의 기 척도 느껴지지 않았다. 다만 정원사가 열심히 가꾼 아담한 정원만이 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을 뿐이었다. 은 천천히 정원의 한쪽 귀퉁이에 모 여있는 국화들이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갔다. 아직 국화꽃은 피지 않았지만 싱 싱하면서도 흠집없는 푸르른 잎사귀가 자신은 가을에 아름다운 국화를 피울것 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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